나야 나

안녕하세요.
그냥 일상에서 늘 부딪힐 법한, 그렇고 그런 아저씨입니다.

서울은        제가 10년 넘게 살고 자란 곳이라, 누가 어디 사람이냐고 물어보면 "서울 사람"이라고 대답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자의반 타의반, 뉴욕        도쿄      파리의      대도시부터 미중서부의 시골까지, 여러 곳에서 살아 딱히 제가 "어디 사람"이라고 말씀 드리기가 조금 애매한 점이 있네요. 지금은 날씨 좋고 바다가 있는, 그리고 5년째 살고 있는 LA를         "우리 동네"라고 치면서 소녀 강아지 한마리와 살아갑니다. 그저 지금 사는 그곳이 바로 제 집이죠 뭐.

학교를 졸업하고 어쩌다보니 커리어라는 걸 쌓아왔지만, 늘 (그리고 되도록 빨리 ㅋ) 은퇴만 꿈꾸는, 평범한 월급쟁이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변호사라는        면허로 밥벌이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딱히 법쪽일을 좋아하지도, 앞으로도 계속 할 계획과 자신도 별로 없기에 그 타이틀이 제 인생에 별 의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서울크리스"는 (제 사이트 주소이자 아이디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대학 다닐때 기숙사에서 친구들이 저를 그렇게 부르고는 했습니다. 제 미국 이름이 크리스인데 (닉네임이 아니라 실제 이름입니다. 너무 평범하지요) 제가 살던 기숙사 2층만 해도 크리스가 여러 명이 있어서 구분하려고 이름 앞에 친구들이 이것 저것 붙였지요. 생물학을 전공했던 크리스는 "Bio"크리스, 여자친구가 유독 많았던 크리스는 "Playboy"크리스, 저는 서울에서 왔다고 "Seoul"크리스가 됐지요. 벌써 20년도 넘은 일이지만 괜히 애정이 가서 쭈욱 쓰고 있네요. 

맥주와      검도       좋아합니다. 검도후 맥주 마시며 하루를 마치면 "오늘 참 좋았다"고 생각하며 혼자 뿌듯해합니다. 맥주는, 브뤼셀에 살때 Trappist Ale에, 일본 살때 맥주에 반한 이후로, 지금까지 빠져있습니다. 검도는 열정과 실력이 비례하지 않는 것이 초큼 (?) 흠이기는 하지만 어찌저찌 해서 여기까지 왔네요. 둘 다 제 인생에 많이 중요한 것들입니다.

이 사이트는 혹시 눈치 챘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아무 주제도 없습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이것 저것 쓸 뿐, 저는 대단한 혜안도, 딱히 남한테 득이 될만한 경험도 없습니다 (죗옹). 단지 가끔가다가 글이 쓰고 싶어서, 그리고 가끔가다가 그 글을 나누고 싶어서 여기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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